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10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뉴시스 제공)

대전광역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가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에 나섰다.

충청권 4개 시ㆍ도지사는 10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청권 광역단체장은 충청권이 함께하는 국제대회 유치를 560만 충청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초 충청권은 지난해 2월 협약을 맺고 2030 아시아게임 공동 추진했으나, 아시아올림픽의회(OCA)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지 못해 무산됐다.

4개 시도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유치 의사를 국내외에 확고하게 알리는 한편, 협약 결과를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체육인프라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권 광역단체장은 “앞으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는 2021년 말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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