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현장형 AI인재를 키워낸다

좌측부터: 정영배 SK텔레콤 역량문화그룹 팀장,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 김용찬 고려대 공과대학장이 화상으로 열린 협약식에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가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협력에 뜻을 모았다.

고려대는 7월 24일(금) 오전 10시 SK텔레콤과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화상으로 가졌다. 행사에는 김용찬 고려대 공과대학장, SK텔레콤 신상규 기업문화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인공지능 관련 커리큘럼 공동 설계 및 개발 ▲인공지능 영역 전문가/우수 인재 네트워킹 ▲테크놀로지 관련 행사 공동 진행 ▲비대면 시대 교육에 최적화된 온라인 교육 콘텐츠(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상호 공유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김용찬 고려대 공과대학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의 중요성은 이미 여러 분야에서 입증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체 현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실제문제들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최신 기술을 습득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준비된 인재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지난 수년간 SK텔레콤은 AI 조직 대폭 강화 및 적극적인 외부 협력을 통해 기술 역량을 확보해왔다.”며 “New ICT Leading 대학인 고려대와의 교육 협력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가지고 있는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인재를 양성하여 국가/사회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긴밀한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한 AI 생태계 조성 등 의미 있는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에서 교육하고 연구하는 내용이 산업체에 전달되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대학 교육과 연구에 적용되는 산학 공동 교육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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