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국립세종도서관에서 한국 광고 130년의 역사를 담은 '광고, 상상을 현실로' 전시회가 열려 남영준 국가정책정보협의회장,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이신호 국립세종도서관장, 김종영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본부장 등이 전시된 광고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광고산업의 변천과 공익광고의 역사, 관련 연구성과 등으로 이뤄져 있다.(뉴시스 제공)

[원데일리=성낙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7월 28일부터 9월6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광고, 상상을 현실로'를 국립세종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김기만, 이하 코바코)와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우리 사회의 변화에 따른 광고산업의 변천사와 공익광고의 역사, 관련 연구 성과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한국 광고 130년 역사를 ▲한국 광고가 걸어온 길 ▲광고는 상상력의 종합 예술 ▲희망찬 내일을 함께 꿈꾸다 ▲광고 놀이 창작소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전시하고 전문가 강연도 함께 구성했다.

'한국 광고가 걸어온 길'에서 1886년 한성주보에 실린 우리나라 최초의 광고 '덕상세창양행고백' 등 근대 초기 광고부터 현재의 광고는 물론, 우리나라 공익광고 40년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광고인이란 직업 세계와 광고 제작과정에 관한 전시를 비롯해 실제 광고 스튜디오를 모형화한 포토존에서 광고모델처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고 공익 광고를 직접 그려 스크린에 띄워보고 나만의 공익광고 엽서를 제작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각종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한 시대의 생활과 문화, 사람들의 가치와 소망을 담고 있는 광고, 우리 일상 가장 가까이에 있는 콘텐츠로서의 광고를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관람객들에게는 광고와 함께하는 시간여행을 통해 추억의 옛날 광고를 만나볼 수 있는 소소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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