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찬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국립부여박물관, 고란사, 부여서동연꽃축제장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방문에서는 가을국화축제를 위해 도시민이 함께 만들고 준비하는 국화분재온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부여박물관과 서동연꽃축제장에서는 눈으로 백제의 아름다음을 엿볼 수 있었고, 고란사 가는 유람선에서는 강물위로 흐르는 백마강 노래를 들으며 3천 궁녀의 애잔함을 함께 얘기하기도 하고, 구드래조각공원 앞 식당에서는 입으로 부여 전통의 맛을 느끼면서 회원 간 훈훈한 소통의 장이 됐다.
이경순 양촌읍생활개선회장은 “양촌이 도시화 되고 있지만 아직도 농촌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고 주민간 단합하는 정서가 남아있어 좋다. 이런 현지연찬을 통해 회원 간 친목도모는 물론 향후 양촌의 농촌생활환경과 생활문화 발전에 생활개선회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회원들의 협조와 센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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