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이란 주민들이 예산 운영에 직접 참여해 결정하고 집행을 감독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로 이번에 논의된 내용은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에서는 김포시 양성평등조례에 의거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각 1명씩 선출됐다.
이번 회의에서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쇄암2리 농업기반시설 정비 공사로 해당 지역은 비포장도로로 우기 시 출입이 제한돼 경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와 함께 배수로 일부가 소실되거나 수초가 많아 유속이 감소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쇄암리 주민들의 제안으로 주민참여예산에서 도로의 콘크리트 포장과 배수로 정비 사업이 논의됐으며, 사업이 시행되면 지역주민들이 마을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농기계 운행이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천영 대곶면장은 “많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주민이 제안해 주신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적극적으로 협조요청을 하겠으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취지를 살려 다양하고 폭넓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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