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학부문 김혜린(숭실대4), 고등 부문 장수민(안양예고2) 수상
[고딩럽=이재희기자] 전북대 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8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 수상자로 숭실대학교 김혜린(예술창작학부 문예창작전공4)학생이 선정됐다.
'종(鐘)'을 써 대학 부문 수상한 김혜린 학생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문들은 방향이 없었고, 사람은 없고 소문만 무성한 채 흘러가던 날들이 있었다. 그때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듯 ‘종鐘’이라는 시를 썼다”며 “제 고백을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해만 하고, 오해만 되고, 오해만 써나가던 20대 초반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시 부문에는 170명 667편이, 소설 부문에는 126명 131편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시 부문 심사는 전정구, 이병초, 김정배, 문신 위원이 맡았다.
심사위원은 “시 부문 대학부 당선작 '종(鐘)'은 보편적 세계를 특수한 경험으로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면서도 시대적 감각과 간절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시적 의지를 놓치지 않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고등 부문에는 '시계 모양을 한 골목'을 선보인 장수민(안양예고 2) 학생이 선정됐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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