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럽= 이태겸 기자] 대전에 본사를 둔 MBG그룹(회장 임동표) 자회사 MBG엔터테인먼트는 할리우드 대형 영화사인 오버브룩(대표 윌 스미스)와 공동으로 '육상의 신',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등 수식어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육상선수인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영화 <스프린터> 영화가 2019년 2월에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스프린터는 2003년 제3회 국제육상경기연맹 월드 유스 챔피언십 육상 남자 2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베이징 올림픽, 런던 올림픽 등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세계 육상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우사인 볼트의 성공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한 소년이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시련을 겪으며 육상 선수로서의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았다.

2018년 6월 흑인 영화제(ABFF)에서 첫 선을 보였고, 총 3개의 부문(관객상, 최우수 감독상, 심사위원상)에서 수상을 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스프린터는 스톰 사울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화 소재의 주인공인 우사인 볼트가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게다가 할리우드의 간판 배우인 윌 스미스가 대표로 있는 영화사 오버브룩과 함께 제작이 진행되었고, 특히 국내 기업인 MBG 그룹(회장 임동표)이 할리우드의 대형 영화사와 공동 제작에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깊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MBG 그룹의 임동표 회장은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인간 승리의 모습을 보여준 우사인 볼트의 이야기를 담은 스프린터의 국내 개봉이 기다려진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여 극복해 나가는 모습, 그리고 그에 따르는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오버브룩 자멜 비서실장은 “한국 MBG그룹 임동표 회장과 일행의 소니픽처스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MBG 임 회장이 추구하는 ‘인간 중심의 나눔과 배려’라는 기업 철학이 오

버브룩의 경영 방침과 일치한다. 우리는 이번 인연을 계기로 MBG와 영화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임 회장은 “오버브룩의 이념을 존중한다. MBG와 함께 같은 목적을 가지고 살맛 나는 지구촌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MBG와 오버브룩이 공동 제작하는 영화 <스프린터>는 오는 5월 17일부터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리는 제70회 ‘칸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며, 이는 한국 기업과 할리우드 대형 영화사와의 공동 제작 첫 사례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번 ‘칸 영화제’의 개막식에 MBG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및 배우 주다영이 특별 초청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MBG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배우 남경읍, 이정헌, 정은찬, 주다영, 김기두 등 총 12명의 배우가 소속 되어 있는 종합 매니지먼트 사다.

한편 미국 할리우드에선 스프린터에 대해 반응이 좋고 아주 잘 만들어져 크게 성골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소니픽처스에서 임동표MBG그룹 회장(왼쪽)과 윌스미스 대표(오른쪽)가 공동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소니픽처스에서 임동표MBG그룹 회장(왼쪽)과 윌스미스 대표(오른쪽)가 공동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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