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럽=고성 기자] 충남 홍성군이 내년도 교육지원예산 및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교육예산으로 80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홍성군 내 고등학생들이 학습비와 급식비 등의 부담 없이 무료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총 80억여원에 달하는 2019년 교육비지원 예산은 조례상 명시된 기준보다 훨씬 넘는 지방세 수입의 15% 이상으로 교육예산을 확대 지원하는 것으로, 학교교육지원경비로 약 27억원, 시설대응투자경비 약 7억 7000만원, 급식비지원으로 약 45억원 가량이 편성돼 지난해 총 48억원에서 올해는 80억원 가량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기존에 교육지원청을 통해 학교에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실내 체육관 건립 지원과 학생들의 자치활동과 복지 등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에 대한 지원예산도 대폭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도 고등학교 무상교육 사업 예산을 편성해 관내 전체 고등학생의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지원하고, 기존에 유치원 및 초·중학교까지만 실시하던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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