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럽=고성 기자] 올해 청주시 평준화지역 19교 일반고등학교 원서접수가 13일 마감한 가운데 5천12명 모집 정원에 5천262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1.05대1을 기록했다.

특히 전기전형으로 실시했던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 국제고)를 후기전형인 일반고와 동시에 선발하면서 평준화지역에 한해 한시적으로 이중 지원을 허용했지만 청주시 일반고 탈락자는 전년 189명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 일반고 탈락 인원 파악이 어려운 이유는 청주외국어고나 타 시도 특목고 지원자들이 평준화지역인 청주시 일반고를 동시 지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특목고와 평준화지역 일반고 이중 지원을 올해만 허용해 탈락자가 얼마나 나올지 예측이 어렵다”며 “청주 일반고와 동시에 지원했어도 탈락자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외국어고는 원서 마감 결과 200명 정원에 271명이 지원해 1.35대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도내 33교 비평준화 고등학교는 목도고(-4명), 보은고(-6명), 보은여고(-1명), 학산고(-4명) 등 4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청주시 일반고 합격자는 내년 1월11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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