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교육청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공유
소프트웨어 교육활성화 발전 공로자 79명과 우수학교 20교 상장 수여

[고딩럽=이태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2018년 소프트웨어 교육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이 20일에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 유공자 및 공모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7개 시·도교육청이 협력해 온 소프트웨어 교육 현장 안착 지원 및 활성화 사업의 우수 사례 및 성과가 공유됐다.

성과 발표 및 시상식에서는 2018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자에게 총 120점의 표창장과 상장이 수여됐다.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유공 및 발전 공로자 79명과 4개 기관, 마이스터고 공로자 3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그간 소프트웨어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한 우수 선도학교 20교에도 표창장과 상장이 수여됐다.

‘수기 공모전’ 입상자 10명, ‘온라인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자 2팀, 예비 교원 대상의 ‘에듀톤 대회’ 입상자 2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포스터 세션 및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17개 시‧도교육청의 주요 사업별 우수 사례 공유와 함께, 온라인 콘텐츠 및 플랫폼, 교과서·보조교재, 비버 챌린지 콘텐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올해는 연구·선도학교 1천641개교, 학생 동아리 1천891개교, 교과 연구회 80개가 전국적으로 운영되어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성과 발표회에서는 시도별 대표 연구·선도학교, 학생 동아리, 교과 연구회의 운영 사례가 포스터로 전시·발표됐다.

2015년부터 시작한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우수한 교육 사례를 발굴·확산했다.

올해 연구학교의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설문 조사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에 도움이 된다.’는 항목에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학생은 94.8%, 학부모는 96.4%로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1천800개교의 선도학교가 운영되어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1년간 시·도별로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었던 ‘체험‧탐구 중심의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및 학교 ‘소프트웨어교육 지원·체험 센터’의 구축‧운영 사례도 소개 됐다.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 행사인 ‘온라인 코딩 파티’와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의 날’‘을 연계한 사례도 소개됐다. 2015년부터 시작한 ’온라인 코딩 파티‘는 올 한해만 11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학생‧학부모‧교사 및 일반인이 소프트웨어 교육과 더 친숙해지는 계기를 제공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에서 기르고자 하는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모든 학생들이 갖추어야할 핵심 역량”이라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사고력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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