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대학 일반대 12곳, 전문대 12곳
대학 자율 혁신을 통한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나서

교육부는 올해 143개 대학에 5688억원, 97개 전문대학에 290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는 대상으로 3년간 (2019~2021년) 지원된다. 자율개선대학으로 분류된 일반대 131곳과 전문대 87곳, 역량강화대학으로 분류된 일반대 12곳과 전문대 10곳 등 240곳이다.

교육부는 8일 이런 내용이 담긴 ‘대학·전문대학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시안)’을 발표했다.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선 대학 혁신지원 사업에 지난해 대비 약 28%(1천241억원) 증액된 5천688억원, 전문대학 전년 대비 400억원 증액된 2천908억원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진단 결과에 따라 Ⅰ·Ⅱ유형으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Ⅰ유형(자율협약형)의 경우, 대학 기본역량 진단 및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 전체(131개교)에 2019년 총 5천350억원을 투입된다.

Ⅱ유형(역량강화형)은 구조조정 촉진 및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역량강화대학 30개교 중 12개교를 선정, 2019년 296억원을 지원한다.

대학별 지원금은 수도권, 대구경북강원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부산·울산·경남권 등 5개 권역별 배분한도 내에서 재원 배분산식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4개 권역별 우수대학 가운데 학부 재학생 수 1만명 미만 대학은 '지역 강소대학'으로 판단해 추가 지원키로 했다. Ⅱ유형(역량강화형)은 구조조정 촉진·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역량강화대학 30곳 가운데 12곳을 선정해 올해 296억원이 지원된다. 진단 결과에 따라 Ⅰ·Ⅱ·Ⅲ유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Ⅰ유형(자율협약형)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라 자율개선대학 전체(87개교)에 올해 총 2610억원을 투입한다.

Ⅱ유형(역량강화형)은 구조조정 촉진 및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역량강화대학 36개교 중 10개교를 선정해 올해 130억원을 지원한다.

Ⅲ유형(후진학 선도형)은 자율개선대학 중 평가를 통해 권역별 3개교씩 15개교를 선정하고, 2019년 사업비 총 150억원(교당 10억원)을 지원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과 전문대학이 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핵심인재 양성기관으로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자율성을 바탕으로 혁신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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