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올해부터는 15천만원을 투입해 우수고 육성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관내 고등학교 3곳에 맞춤형 학력향상 특화프로그램, 입시 컨설팅, 적성검사 등과 같은 특색 있는 사업을 학교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내 교육 불균형 해소와 예·체능 특기적성 분야 지원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사업도 기존 1억원에서 2천만원을 더 늘려 지원한다.

또한 옥천인재장학금 지급 대상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관내 거주하는 중··대학생의 성적, 건강보험료, 거주기간, 가족 수를 따져 주던 이 장학금의 경우 충북도립대생 10명을 추가 선발해 총 162명에게 30~200만원씩 총 165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전년도 학기 말 대비 석차가 월등히 향상된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점프 장학금은 기존 45명에서 60명까지 늘려 총 1800만원을 지급한다.

나머지 면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희망 장학금과 국제 및 전국대회 입상자에게 주는 예체능 특기 장학금,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곰두리 장학금 등 4개 사업도 97명에게 6390만원을 계속해 지원할 계획이다.

옥천군이 2007년 설립한 이 장학회는 설립 11년만인 지난해 1월 기금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후원금과 출연금을 합해 모두 1005300만원 가량의 기금이 마련됐다.

기존 성적우수자 등에게 직접 장학금을 지급해 오던 것을 2016년부터는 교육지원 사업까지 확대해 교육 현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6년 지역인재육성사업 1억원을 시작으로 20172억원의 행복교육지구 운영사업, 지난해에는 1억원의 국제교육 지원사업까지 점차 확대돼 지난해까지 총 8억원을 투입하며 폭 넓은 인재육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자녀 교육 등으로 대도시 인구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농촌지역 교육 불균형 해소가 절실하다""교육경비 중단으로 위축된 우리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장학회를 통한 교육사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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