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럽=이태겸 기자] 충북지역 대학들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는 지난 4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재학생 등록금을 동결을 결정했으며, 다만 대학원생 등록금은 법정 상한 한도인 2.25%를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청주대와 서원대 등 다른 대학들도 등록금을 동결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대는 이르면 다음 주, 서원대는 오는 23일,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달 하순쯤 각각 등록금심의위를 열 예정이지만 이미 등록금 동결 결정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학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는 정부가 10년 가까이 대학 등록금 인하·동결 방침을 세우고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을 펴고 동결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도내 타 대학들도 등록금 동결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기준 충북 도내 13개 대학(4년제)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620만원, 6개 전문대학은 53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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