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재 LK피부과의원 원장

올여름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 대최악의 폭염으로 전국민을 열돔에가 두어힘들게 했는데 언제그랬냐는 듯시 원한가을이 우리 곁으로성큼 다가와있 네요. 지구 온난화가심해지면 그만큼 겨울 한파도 심해진다고 하니 때아닌 겨울 날씨걱정을하는 자신을돌아봅니다.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며느 리보다 딸을 아끼던 옛 시어머니들의 속 내에서나온 말이지만, 봄철 자외선이피 부에 좋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기 도 합니다. 한편으론 봄, 여름보다 가을 이라는 계절이 우리 피부에도 그만큼 좋 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장시간 햇볕을 쬐는 것은 좋지 않지만, 가을볕은 학업에 지친 심신 건강에 도움이 되니 잠시 시간을 내어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가을철은여름보다 감소한자외선이나 시원한 기온 등의 좋은 환경을 자랑하지 만, 심한 기온 차나 건조해진 기후 등은 피부에좋지 않은요소로 작용합니다. 이 시기에 환경적인 스트레스로부터 몸과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생활습관을소개해보겠습니다.
피부는 신체의 건강 상태를 바로바로 알려주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몸이 건강하면 피부도 건강합니다. 인체의 70 % 가 물로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뒤 로하더라도 물을 많이 마시면 우리 몸의 대사가 원활해져 신체의 전반과 피부 건 강에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8컵이상 물 을충분하게마시도록합니다.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야 합니다. 보 습제는세안 직후수분이 피부에많이 남 아 있을 때 바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사 용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 할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특별한 관 리를하지 않아도피부에 큰문제를 발견하기 어렵지만 건강할 때부터 좋은 습관 을 몸에 익히면나이 들어서도좋은 피부 를 간직할수있습니다.
여름보다자외선이 약해졌다 하더라도 야외 활동이 많을 때는 항상 S P F 30/PA++ 이상의자외선 차단제를 고루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피부 노화로 인한 증상의 90 % 이상이 자외선에 의한 일광 손상 때문에 일어납니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 취하고 지방이나 염분 설탕이 많이 함유 된 음식은 피해야겠습니다. 여드름이 심 한 학생이라면 가루, 설탕, 유제품이 포함된 음식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치료 에 도움이됩니다.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 는 사실입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30 분 정도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면 좋습니 다. 운동하면 우리 몸의 상태가 좋아집 니다. 유산소 운동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해주고혈류가 증가하여 피부에 더욱 많 은 산소와 양분이공급합니다. 가벼운 중량트레이닝, 수, 걷기, 요가와 같이 너무 과하지 않은 운동이 좋습니다. 부 가적으로 운동은학습에도 도움이 되며, 이는 이미 여러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입 니다. 피부는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너무나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청 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 다. 일과 후에는 피부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씻어내야 합니다. 전용 세안제를 사용하거나 비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피부에자극이 없는약산성 제 품을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은 건강한 피 부의 필수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수면 을 통해 몸과 마음이 편해질 뿐 아니라 일과로 지쳐있는 피부도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미인은 밤에 만들어진다는 말 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피부가 건강해진 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학업에 쫓겨 항상 시간이 부족하지만, 효율적인 관리로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수면은 취 해야겠습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이들이 쌓이면 수십 년 후에 엄청난 보답을 합니다. 이는 비 단 건강 관리에만 해당하는 말은 아닙니 다. 평소 학업이나, 생활 습관 또한 작은 하나하나가쌓여 미래의나를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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