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이유리기자] 충북대학교가 거점국립대학 최초로 대학의 최고 심의자문기구인 대학평의원회를 구성했다.

충북대는 내부위원 13, 외부위원 2명 등 15명의 대학평의원회를 구성했으며 내부위원은 교원 7, 직원 3, 학생 2명 등이다.

대학평의원회는 대학발전계획, 학칙 제정이나 개정, 교육에 관한 중요사항 등을 심의하고, 교육과정 운영, 대학헌장의 제개정 등을 자문하게 된다.

이성덕 대학평의원회 의장은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충북대학교가 지역의 거점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더 나아가 대학의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는 1951년 한국전쟁 중에 도민들의 성금으로 2년제 도립 청주초급농과대학이 문을 열었다. 19534년제 청주농과대학으로 승격됐으며, 1956년 도립 충북대학으로 이름을 바꿨다. 1962년 충남대학교와 통합해 국립충청대학교 농과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가 1963년 충남대학교가 분리되면서 다시 국립 충북대학으로 개편됐다.

현재 대학은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전자정보대학, 농업생명환경대학, 법과대학, 사범대학, 생활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약학대학, 의과대학 등 13개 단과대학과 자율전공학부, 융합학과군으로 구성돼 있다. 융합학과군에는 조형예술학과, 디자인학과, 디지털정보융합학과 등이 있다. 대학원은 일반대학원, 교육대학원, 행정대학원, 산업대학원, 경영대학원, 법무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의생명과학경영융합대학원으로 구성됐다.

 

 

저작권자 © 원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