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이태겸 기자] 대전에서 홍역 환자 2명 늘었다. 이로서 대전에서만 17명으로 증가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16일 홍역이 집단 발병한 대전의 한 소아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던 생후 9개월과 10개월 된 아기 등 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도 남자 아이 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틀 연속 2명의 홍역 환자가 나왔다.

이날 하루만 홍역 의심증상을 보인다며 정밀검사를 받은 사람이 32명이다. 현재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병원 격리, 6명은 자택 격리된 상태다. 안정기에 접어든 10명은 격리 해제됐다.

지난달 28일 첫 홍역환자가 발생한 이후 의심 증상으로 검사한 것이 200건에 달하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 세종시에서 홍역환자와 접촉자 2364명을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다.

홍역환자 10명은 격리 해제됐지만, 6명은 자택격리, 1명은 병원에 격리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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