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홍석진 기자] 대전시가 올해 30일 공시된 대전지역 8만 325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평균 3.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재산세 등 각종 조세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주택(단독 및 다가구 등) 총 8만 325호에 대한 가격 중 단독주택 최고가격은 유성구 도룡동 11억 3000만원 이었다. 최저 가격은 대덕구 대화동 65만 9000원으로 집계됐다.

개별주택가격은 전년대비 평균 3.62% 상승했으며, 구별로는 유성구 4.62%, 서구 3.61%, 동구 3.55%, 대덕구 3.07%, 중구 2.75%, 순으로 상승했다. 가격상승 요인은 표준주택가격에 기인했다.

표준주택가격은 매년 1월 1일 현재 국토교통부장관이 조사·산정해 공시한 가격으로 개별주택가격 산정 기준으로 적용된다. 가격수준별로는 3억원 이하 개별주택이 6만 6004호(82.2%)로 가장 많았고, 3억원 초과-6억원 이하가 1만 2184호(15.2%), 6억원 초과는 2137호(2.6%)로 집계됐다. 최고는 11억 3000만원, 최저는 65만 9000원으로 공시됐다.

개별주택가격은 시 홈페이지 및 각 구청 세무부서와 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등은 5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주택소재지 구청 세무부서·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권오균 시 세정과장은 "주택시장에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다양한 행정목적에 활용되고 있는 개별주택가격은 세금부담과 그 밖의 재산권 행사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며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이의신청 기간 동안 결정가격 열람 등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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