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시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통합환승요금제도가 오는 2020년 청주·공주시까지 확대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8차 세종시 지원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용과 세종·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연계한 교통·산업·문화 분야 상생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대전-세종 광역철도와 신탄진-조치원 22.5㎞ 구간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세종(행정)·대전(과학기술)·청주(바이오의약)·천안아산(디스플레이)을 연결해 4차 산업혁명 벨트를 만들고, 충청권 지역 미세먼지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문화 분야에선 관광자원을 연계해 테마형 광역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충청권 통합관광센터 구축과 관광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가 스마트시티, 충청권 상생협력, 자전거 친화, 복합커뮤니티센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세종형 로컬푸드, 도시재생 및 농촌 활성화 등 7개 분야 도시혁신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22년까지 정부세종청사 신청사 건축을 완료하고, 노트북 체계 전환과 클라우드 기반 업무처리 등으로 공무원 업무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세종시 지원위원회는 세종시 지원·발전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기구로, 정부·민간 위원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해 세종시 시정운영 40개 성과지표에선 △생활 인프라 확충 △로컬푸드 확산 추진 △종합 시민 만족도 제고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종합 시민 만족도는 7점 척도 기준 전년도 4.84점에서 5.09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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