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충북] 충북도교육청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가 5일 청렴 문화 확산에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세계 반부패의 날(9일)이 포함된 13일까지 반부패 주간으로 정하기로 했다.

이는 교육계 건설 분야의 청렴 문화 확산과 부패 방지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성실 시공과 공정하고 투명한 감독에 힘쓰기로 했다.

또, 금품이나 향응 등 요구 및 수수 금지, 갑질 금지, 수주·시공 과정의 불법행위 근절, 공정한 경쟁풍토 정착 노력,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현장 관리와 안전시공 노력, 윤리 경영 노력 등을 실천하기로 합의했다.

도교육청은 매년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시설 안전, 내·외부 노후시설개선 등에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석면 제거, 내진보강공사 등 안전 관련 사업의 학교 공사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반부패 주간 동안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감사 담당 공무원 세미나 개최, 청렴 홍보 캠페인 개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학교의 교육 시설 공사가 한층 더 투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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