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충북도] 충북대학교병원이 19일 서관 직지홀에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소식을 갖은 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체계적인 의료이용과 의료서비스의 향상과 행동문제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위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충북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
충북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

그동안 도내에서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지원과 행동문제를 치료할 시설이 없었다.

2017년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정책용역과제로 수행한 ‘어린이재활의료 확충 방안 연구’를 살펴보면 장애 아동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은 전국에 223곳 중 수도권(96곳·48%)과 경상도(62곳· 27.8%)에 대다수가 몰려 있는 지역 불균형의 모습을 보였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6월 복지부의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공모 절차에 참여해 발달장애인의 중증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를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서비스와 연계하고, 치료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계획을 상세히 제시했다.

또 지정을 위해 발달장애인 진료 전문의 3인 이상, 행동치료 전문가 및 행동치료 지원 전문가 3인 이상, 문제행동 치료를 위한 병상 보유, 관찰시설 1개 이상, 치료실 2개 이상 등의 자격요건을 모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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