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2019년 충주시정 최대 성과로 현대엘리베이터㈜ 유치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5일 시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 충주 유치는 올해 최고의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혔다.

공무원 1인당 최대 5개 추진사업이나 사업 성과 등을 선정하는 방식의 이번 설문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현대모비스 제2공장 준공, 국립 충주박물관 유치, 건강복지타운(보건소) 준공, 충주시 유튜브 '충TV' 안착,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 동충주산업단지 착공, 기업형 쓰레기와의 전쟁 등이 주목할 만한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 유치는 시정 사상 최대 투자유치 성과다. 경기 이천의 본사와 공장을 충주 제5산업단지로 이전하는 이 회사의 투자액은 2500억여원이다.

투자와 고용창출보다 협력업체의 동반 이전은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 300여개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업체 중 물류비용 부담 때문에 동반 이전이 불가피한 제조 분야만 60여개에 달한다.

시 정광섭 홍보담당관은 "올해는 신산업도시 충주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해여서 오랫동안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시민의 아낌없는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시는 2020년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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