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유아학비, 어린이집 보육료 올해부터 24만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사립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를 위한 누리과정(만 3~5살 공통교육과정) 지원 단가를 2만원 인상하여 2020년 3월부터 유아 1인당 월 24만원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이후 동결된 누리과정 지원 단가를 7년 만에 처음으로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인상 지원함으로써 저출산 시대 학부모의 유아학비와 보육료 부담을 조금더 줄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유아학비와 보육료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3~5세(2014.1.1.~ 2017.2.28.) 유아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1인당 최대 지원 금액은 방과후과정비를 포함하여 공립유치원 월 11만원, 사립유치원·어린이집 월 31만원을 지원한다.

공립유치원, 사립유치원, 어린이집은 각각 유아학비, 보육료가 월 60,000원, 월 240,000원, 월 240,000원으로 방과후과정비가 월 50,000원, 월 70,000원, 월 70,000원을 지원한다. 이로서 2020년 대전교육청 누리과정 예산액 127,506,300천원이다.

유아학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입학 전에 유아 보호자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www.bokjiro.go.kr)하면 된다.

대전교육청 오광열 재정과장은 “2020년도 누리과정 예산액 1,275억원을 확보하여 지원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유아교육?보육의 질 제고는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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