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순천향대학교 향설생활관 전경

 

[원데일리◀아산]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연간 최대 23억원씩 3년간 지원받는 순천향대학교는 유망 창업아이템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순천향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기술분야’를 중점분야로 ▲유망기업 발굴·맞춤형 지원 ▲지역 산업기반 강소 창업기업 육성 ▲선도기업과 코-액셀러레이팅(Co-Accelerating) 플랫폼 구축 ▲현장중심 실전 창업교육 등 4대 추진전략으로 충남 서북부 지역창업 거점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초기창업패키지의 창업 아이템 사업화 사업에 선정되는 20여개 기업은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사업화 지원 자금으로는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재료비·외주용역비·광고·홍보비·특허권·무형자산 취득비 등도 지원받는다.

순천향대학교는 창업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아산, 천안지역을 아산시와 (주)JB corp와의 협업으로, 당진, 서산지역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보령, 태안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별 맞춤형 창업생태계 조성과 바이오헬스, 미래차, 에너지환경 등 충남 주력산업의 유망 창업가 발굴 양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2014년 2월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후 올해 초기창업패키지까지 매년 약 20억 원 가량의 지원금을 받아 7년째 지역 내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 있다고 했다.

서창수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충남지역의 특화산업이 미래를 겨냥하는 바이오·헬스·디스플레이· 에너지·환경 등 분야인 만큼 미래 첨단 분야에 대한 창업을 설계해 나가면서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창업을 확대,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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