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원데일리◀세종] 세종시가 18일부터 은행창구나 주민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 방문신청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웠던 신청가구 세대주가 지급방법에 따라 카드사 연계 은행창구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찾아가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방식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받길 희망하는 시민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희망카드사 연계 은행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카드 신청은 세대주가 직접 해야 하고, 세대주 카드로 충전된다.

카드사 연계 은행은 농협은행, 농축협, 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9개사며, 비씨카드의 경우 기업은행, SC제일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등 16개 제휴 금융기관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드사 온라인 신청도 계속 접수 받는데, 요일제 신청은 지난 16일부터 폐지되어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18일부터는 선불카드 여민전(기프트카드)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 할 수 있다.

여민전(기프트카드)로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후 수령하면 된다.

세대주 신청이 원칙으로 대리인(법정대리인, 세대원)이 방문할 경우 위임장과 세대주·대리인의 신분증이 필요하다

기프트카드는 선불카드 특성상 무기명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수령 후 하나카드사 홈페이지에 소득공제 등록을 해야 분실시 재발급을 받을 수 있고,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기프트카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별도 제작한 카드로, 기존 여민전(충전식카드)처럼 충전이 불가하고 캐시백 지원도 안되지만, 사용처는 동일하다.

방문신청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5부제처럼 주민번호 출생연도 끝자리 번호를 기준으로 요일별 신청을 받는다. 여민전 온라인 신청도 서버 과부하 방지를 위해 5부제를 적용한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이 혼자 거주하는 사각지대 신청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한다.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신청을 요청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받는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신청자가 한꺼번에 창구에 몰릴 경우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코로나 19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급적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경우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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