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청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에 거주하는 A(47·여)씨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해제 직후 시행한 자발적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미국에서 입국한 A씨는 17일 자가격리 해제 후 본인 희망에 따라 서원보건소에서 검체를 재취, 같은 날 오후 8시 35분께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 함께 입국한 A씨의 딸(17)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가족을 비롯해 접촉자 10명에 대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가 자가격리 해제 후 방문한 음식점과 커피숍, 화장품 점포는 소독 조치했다.

보건 당국은 폐쇄회로(CC) TV와 카드 결제 내역 등을 토대로 A씨의 추가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 A씨 확진자는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의 경우 격리해제 전에 의무적으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하고 잊지 않다”며 “비용 문제가 만만치 않아 무증상 격리 해제까지 일괄 검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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