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태안] 고무보트를 이용해 중국에서 서해를 건너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2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3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중국인 A(30)씨와 다른 1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6월 4일 태안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 해변으로 일행 3명과 함께 밀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색 고무보트에는 구명조끼 2벌, 기름 3ℓ, 공구, 빵 봉지 등이 발견됐으며, 40마력 엔진이 장착돼 있었다.

해경은 지난달 29일 전남 목포에서 이들을 붙잡았으며, 밀입국을 도운 국내 연락책과 나머지 밀입국 혐의자를 붙잡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최근 태안에서 발생한 중국 밀입국 1, 2, 3차 혐의자 18명 중 14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4명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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