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권 대표 정원 관광지로, 국제정원도시로 발돋움 할 것"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최민호시장 인터뷰

[원데일리=세종 최정섭 기자] 세종신문방송언론인협회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신방협회에서 ‘2025년 세종국제정원박람회 개최 관련 ’가족과 정원'이라는 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글로벌 선도도시로서의 세종시 위상 확립을 위한 구상을 설명했다.

◆2025년 세종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의의에 대해 한 말씀?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52%의 높은 녹지율과 3대 특화정원을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정원도시로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며, 세계 최대 규모인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과 ”지상 정원은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물빛정원) 금강 등을 보유해 대한민국 랜드마크 정원도시로 성장하기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의묘목 플랫폼을 비롯한 묘목, 화훼 산업 기반이 풍부하고, 시민의 도시 청결, 수목 관리 등에 참여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목적은 저원관광 기반이 풍부한 세종시를 세계에 알리고도시 속 정원 수준이 아닌 정원 속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은 물론, 중부권 최대 정원관광 도시 구축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도시 전체가 정원인 세종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이며, 박람회를 계기로 화훼 등 정원산업 진흥뿐만 이니라, 호텔 건립과 컨벤션 등 관련된 산업 부양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람회 기본구상안 중 박람회 주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정원 속의 하루‘로 설정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최 시장은 "세계적인 선도도시로서 전 세계가 안고 있는 현대사회 문제 해결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하고자 하며, 세대 간 단절, 인구소멸 등 현대사회 문제를 ’가족‘과 ’정원‘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정원 속에서 일상의 여유와 행복을 누리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미래 세대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며, 도심속 정원, 세대 간 단절 및 저출산·인구소멸 극복, 가족·소통과 공감, 시민참여, 도시 위상 제고, 국제 교류 등으로 국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를 제고 하고, 글로벌 선도도시로서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해 이를 통해 세종시가 지향하는 정원도시를 실현하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국제정원박람회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가?

최 시장은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국가별 정원 분야 우수제품 등의 전시·판매를 위한 정원산업전을 비롯해 해외작가 초청정원, 국제공모 작가정원, 시민정원 등 국제정원 가든쇼를 비롯한 학술회의, 각종 체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공간별 주제에 맞는 시설을 배치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마존은 가족 테마관, 정원산업관, 세계정원 가상 체험관 등이 있으며, 개폐회식, 공연전시 등이 진행되고, 가족 참여로는 피크닉, 일일 가족정원, 가족 휴식공간, 산림욕 등을 이용하면 좋고, 생태학습으로는 합강습지, 초화원, 공생의 뜰, 산책로 등이 좋다고 강조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마켓플레이스, 직업체험관 등 산업전시프로그램, 정원요리 토크쇼, 에코가든 만들기, 식물공예, 습지 탐방 등의 체험·생태교육과 학술회의 프로그램 등을 운영될 예정이며, 박람회가 열리는 ’2025년 4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45일간 가정의 달과 연계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시는 공중정원(정부청사 옥상정원), 지상 정원(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물빛정원(비단강) 등 우수한 정원 기반을 보유 중이다,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시장님이 상상하는 세종시의 모습은?

최 시장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 실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출범했다. 최근 국제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가 확정되는 등 행정수도로 위상을 확립하고,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가는 중이며, "시정4기 핵심 공약인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와 연계해 생태자원인 ‘금강’을 관광 콘텐츠화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세종시를 문화·예술이 일상화되는 도시, 품격 있는 도시 세종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가꿔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정원을 접할 수 있는 명품 정원도시로 도약을 준비함으로 이를 통해 도시경관 개선, 시민 여가·휴식공간 제공,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했다.

장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도시 세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박람회 기간 정원관광 기반이 풍부한 세종시를 적극 홍보해 향후 지방 정원 및 국가 정원으로 가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제일 젋은 도시다, 하루빨리 성장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시민들이 많다, 앞으로 세종시 발전과 미래에 대해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최민호 시장은 오늘날의 성과는 ”지난 10년간 시민들이 희생과 관심 덕에 백지 부지에서부터 현재 실질적 행정수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세종시는 완성된 행정수도로써 국가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 2년 전 국회법 개정(2021년 9월 28일)이후에 진척이 없던 국회세종의사당 규칙안이 지난 달 30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앞으로 정기국회맘 통과하게 되면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할 수 있는 법적인 기반이 마련됐다고 했다.

이를 신호탄으로 해 대통령 제2집무실 또한 세종시에 건립하고 진정한 행정수도로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우리 시는 앞으로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정원 인프라를 보유한 우리 세종시에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종시의 국제적 지위를 높여나갈 것이며, 또한, 대중교통체계 혁신, 비단강금빛프로젝트, 기회발전특구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통해 자족기능을 대폭 높여 미래전략수도로서 세종시의 발전을 시민분들게 체감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는 행사 중 도심 교통혼잡 예방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박람회장 주변의 기존 10개 주차장(약 3000면)을 활용하고,주 출입구에 임시주차장 1곳(3000면)을 추가 조성해 총 11곳 약 6000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세종시 외곽에는 9개 방면에서 진출입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6개 지역에 임시주차장 1만면을 조성한다고 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미래전략수도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시정4기 세종시에 많은 응원과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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