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의 다수의 힘으로 사사건건 발목잡기"

윤소식 전 대전경찰서장이 12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내년 제22대 총선에 유성구갑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윤소식 전 대전경찰서장이 12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내년 제22대 총선에 유성구갑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원데일리=최정섭 기자]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12일 내년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유성구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청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지방시대를 앞당기고 이장우 시장을 도와 대전과 유성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윤소식 전 경찰청장은 대전 유성에서 태어나 대전동산고등학교,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박사와 아주대 교통공학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행전안부 자치경찰실무추진단 제도과장과 대전서부경찰서장,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대학교 교수부장, 경찰청 교통국장 정보국장을 역임했다.

그는 민주당을 겨냥해 "국회 다수의 힘을 무기로 윤석열 정부를 부정하고 사사건건 발목잡기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일을 추진할 수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국민 삶은 안중에 없는 몰염치한 정치를 끝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대전은 시장과 국회의원, 구청장, 지방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하면서 대규모 국책사업 하나 제대로 유치하지 못했던 잃어버린 6년을 보냈다"고 회고하고 "온천 관광지로 늘 사람이 붐비던 고향 유성도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지 오래"라고 했다. 

윤 전 청장은  "35년 공직생활을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고향 유성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남은 모든 역량을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