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원대-배재대, 지역사회와 상생 모색 하는 오픈 캠퍼스 구축 추진
[원데일리=최정섭 기자] 목원대학교와 배재대학교는 대전 서구청장과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대전 서구가 관내 대학인 목원대·배재대와 글로컬대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추진한다는 게 골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배재대와 목원대, 대전 서구는 ▲글로컬대학 육성 지원 체계 구축 ▲대학 간 벽 허물기를 통한 지역혁신융합 플랫폼 구축으로 지·산·학 협력체계 강화 ▲지역기업 수요 기반 미래산업혁신 인력양성 ▲정주형 취·창업 연계 정책적 협력 ▲지역 공간발전 구상 연계 오픈 캠퍼스 구축 ▲지자체 계약학과 지정·신설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 ▲청년 창업가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반드시 선정돼야 한다”며 “지역 대학이 거점 구역으로서 지역혁신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보자”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서구와 배재대·목원대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학의 발전은 물론 서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구와 양 대학의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결과로 어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다른 사립대들도 연합모델로 신청하겠지만 목원대·배재대 연합은 다른 연합보다 1년 동안 실적을 쌓아왔기에 강점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양 대학 구성원들의 큰 협력 아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원대와 배재대는 오는 22일까지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혁신교육모델 창출을 위해 연합대학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양 대학은 지난해 5월 ‘글로컬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간 벽 허물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3일엔 배재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과 목원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이 한 자리에서 ‘글로컬대학으로 도약을 위한 감리교학원·배재학당 협약식’을 개최해 양 대학의 연합과 혁신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