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 카메룬 디지털 지방정부 협력 방안 논의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시청 세종실에서 알렉산드르 메리요모 카메룬 정부 국가주민등록청 청장 등 고위공무원 대표단과 환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시청 세종실에서 알렉산드르 메리요모 카메룬 정부 국가주민등록청 청장 등 고위공무원 대표단과 환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원데일리=세종 최정섭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시청 세종실에서 알렉산드르 메리요모 카메룬 정부 국가주민등록청 청장 등 고위공무원 대표단과 환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카메룬 주민등록전산화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주카메룬 대한민국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카메룬 정부의 세종시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도 주민등록제도 및 시스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전입신고 절차 등 운영 현황을 견학하기 위해 새롬동 행정복지센터를 두 차례 방문했다.

이날 대표단은 환담에 앞서 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해 세종시 도시발전 현황을 청취하고 지능형 도시 기술을 활용한 도시정보관리 운영 시스템을 견학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카메룬 정부 고위 공무원 대표단과 접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잇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카메룬 정부 고위 공무원 대표단을 접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잇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카메룬 정부는 주민등록전산화시스템을 구축해 선진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카메룬 정부와 디지털 정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한 – 카메룬 간 협력관계 구축에 발판을 놓겠다”고 말했다.

카메룬 고위공무원 대표단은 최민호 시장과의 면담에 이어 시청 내 책 문화센터와 이응다리를 시찰하고 세종시-카메룬 지방정부 간 문화 분야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알렉산드르 메리 국가주민등록청 청장은 “세종시는 10여 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로 발전을 이뤄냈다”며 “세종시 도시건설 사례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비전 2035 산업화 계획에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 대륙 중부 기니만 연안에 위치한 카메룬은 2035년 신흥공업국 진입을 위해 ‘비전 2035’ 계획을 추진 중으로, 한국 정부의 중부 아프리카 핵심협력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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