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력- 영화로 마음을 잡다’
- Fish eye 영화제.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대전에서 개최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 10여개 나라 방송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제16fish eye 국제 영화제와 제18회 대한민국청소년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이 MG 한밭새마을금고 사옥에서 열렸다.

16fish eye 국제영화제는 201811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18회 대한민국청소년 영화제는 11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대전에서 매력- 영화로 마음을 잡다란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일본, 몽골, 러시아, 중국,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대만, 중국, 태국, 한국 등 10개국이 참여하며 청소년 영화인, 방송국 관계자, 영화 배우, 감독, 다문화 가족, 일반 관람객 등이 참석한다.

이날 발대식은 탤런트 김정민과 방송 mc 곽성렬의 진행으로 국악소녀 이송현과 바리톤 조병주의 축하공연으로 힘차게 시작했다. 1부는 박승호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 성낙원 집행위원장의 내빈소개 및 인사말, 강대훈 추진위원장의 환영사, 박홍준(대전예총 회장님), 김창수(도시공감연구소장전 국회의원), 이두원(사단법인 한국인성문화진흥원 이사장)의 축사, 영화제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승호 공동위원장은 “Fish Eye 국제영화제는 몽골 UBS, 러시아 AIST-TV, 중국 NMTV, 일본 BTV 10여개 국가 방송사 대표를 비롯해 20명씩 총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영화제로,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의미 있는 대형 행사가 올해 대전에서 개최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밝혔다.

성낙원 집행위원장은 대전에서 개최하는 Fish Eye 국제영화제는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해외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정보산업전이 오는 112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데 영화제 참가자들에게 대전의 발전된 ITCT 분야를 홍보하고 팸투어를 통해 스튜디오 큐브와 대전의 영상제작시설을 아시아권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부는 리틀 싸이 황민우 군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황민우 군은 2012 1회 한국 다문화 청소년 상 특별상을 수여받았고, 2014년 다문화연예예술총연합회 홍보대사를 맡은 경력이 있어 10여개의 아시아권 국가가 참여하는 fish eye 국제 영화제의 발대식 축하공연에 더욱 의미 있는 출연진이다. 이후 한태일, 민경진, 왕호 감독, 장태령 감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고, 최기석 변호사와 강영구 변호사를 자문변호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로는 아역배우 최로운, 김보민, 탤런트 김정민, 안여진, 모델 구세경, 아나운서 이하은, 걸그룹 키튼걸스, 스텔라, 헤이미스, 크레용팝, 국악소녀 이송현 등이 위촉되었다. 기자의 질문 시간을 가진 후, 걸그룹 키튼 걸스의 축하공연으로 발대식 휘날레를 장식했다.

Fish eye 영화제는 물고기 눈처럼 넓은 각도로 사물을 보는 능력을 영상작가들이 갖기를 바라며 세계를 향한 넓은 시야를 가지라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졌으며, 1999년 러시아 이르쿠츠크 방송사 AIST-TV가 시작한 것으로 러시아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시청자 참여형 축제다. 본 영화제를 통해 아시아 국가 간 콘텐츠 공유를 통해 문화, 경제, 교육, 외교 등 전 방위적인 시너지 창출로 인한 거버넌스가 강화되며 참여방송국간 콘텐츠 합동제작 교류로 문화의 소통과 이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 250만 시대 참가국가 영화 상영으로 다문화 가족들에게 고향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시민 참여와 경험 나눔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대전이 첨단 영상산업 메카가 되어 도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문화 소비자가 아닌 능동적 문화 생산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됨으로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자아 정체감 형성에 긍정적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본 영화제는 공모를 통해 지역 우수 영상콘텐츠를 발굴, 활용하고 영화 제작 활동 지원으로 미래 영화인을 발굴 육성하려 한다. 본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대전은 미래 영상미디어 허브도시를 구축하며, 스튜디오큐브 및 영화 촬영지 등이 홍보기회가 창출된다. 시민들의 영상미디어 역량이 강화될 것이며 지역 경제 또한 활성화될 수 있다. 청소년은 영상을 만들며 인성교육과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이후 대학 진학에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박보영이 증평여중 재학 중 출품한 작품이 금상을 수상하며 배우의 꿈을 갖게 되었고 지금은 최고의 배우로 성장한 사례 또한 있다.

이렇게 두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대전을 넘어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좋은 발판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대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도움이 절실하다. 다가오는 겨울 친구들과, 가족들과 Fish eye 영화제 그리고 청소년 영화제에 놀러가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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